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26일 "정부는 2차추경예산안을 편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장 자격으로 국회 재정경제위 국정감사에 출석,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2차추경 편성여부를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수석은 이어 "국채발행을 할 것인지, 아니면 불용예산을 사용할 것인지 등의 재원마련 방법과 추경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여야와의 사전 협의를 거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