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일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4.65%로 전날에 이어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도 0.01%포인트 내려간 연 6.12%를 기록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진 것이 채권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하며 채권 가격을 올렸다. 오전에는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연 4.63%까지 떨어졌으나 오후들어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감이 형성되면서 낙폭이 좁혀졌다. 또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한 '채권시장 투명성 제고방안'도 오후장의 관망세를 확산시켰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