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말레이시아에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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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말레이시아에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병창 포철 상무는 26일 "말레이시아에 1억달러 정도를 투자해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상무는 "인도네시아에도 냉연공장 설립을 검토한 적이 있지만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취소했다"면서 "해외 냉연공장은 경쟁력과 사업성이 풍부해 꾸준히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말레이시아는 수요와 투자안전성이 뛰어나다"면서 "지금은 방향설정만 한 상태로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 최대의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유스코(YUSCO) 인수설에 대해서는 검토를 한 적이 없다고 그는 부인했다.
그동안 철강업계에서는 포철이 최근 경영이 악화돼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만 최대의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유스코를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