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올 순익목표 2천억으로 낮춰..하이닉스 대손충당금비율 상향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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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40%에서 연말까지 8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당기순이익 목표는 당초 3천5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낮춰잡기로 했다.
하영구 한미은행장은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하 행장은 "하이닉스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연내에 80% 이상까지 높이는 것을 비롯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업계 최고수준인 82.9%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의 하이닉스에 대한 여신규모는 현재 1천4백12억원이다.
한미은행은 이에 따라 올 당기순이익 목표치를 2천억원대로 낮췄다.
하 행장은 이처럼 대손충당금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48%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