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세계 경기침체와 지난 11일의 미국 테러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가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7일간의 하락을 멈추고 2% 이상 급등했다.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22.38달러로 전날보다 57센트, 2.6%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62센트, 2.8% 오른 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테러 이후 16%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빈 회의에서 현 공급 규모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