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7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95포인트, 0.13%내린 9,628.7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하락세로 시작해 환율 상승 수혜주인 자동차주 강세로 보합권 내에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좌절됐다. 뉴욕 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폭락한 영향으로 도시바, NEC 등 반도체주가 1% 안팎 하락했다. 전날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로라 코닐리야로는 IBM과 EMC,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수익전망을 햐향조정했다. 같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테리 랙스대일은 인텔의 내년 수익 전망을 30%나 낮춰잡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9% 급락하면서 7.90% 내렸다. 해외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업체 다케다화학과 통신서비스업체 NTT도코모는 3% 가까이 올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