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환율이 일본은행(BOJ)의 개입으로 한때 118엔선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다가 소폭 되밀려 11시34분 현재 달러당 117.71엔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는 117.72엔을 기록, 전날보다 0.10엔 상승했던 바 있다. 이날 장초반 엔화는 118.07엔까지 솟아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매물에 다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성장관의 "달러화 및 유로화에 대해 엔화를 매도했다"는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엔화강세에 지난주 3차례에 이어 이번주에도 2번째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화 및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는 소폭 하락, 92.19센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로/엔 환율은 108.58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