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60대 후반 횡보, 개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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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리며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낮 12시 26분 현재 467.92로 전날보다 4.93포인트, 1.04% 내렸고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0.45포인트, 0.78% 하락한 56.90에 거래됐다.
개인의 활발한 매수세에 기댄 반등 시도는 LA한인타운 독가스 유출 소식에 눌렸다. 종합지수는 한 때 연중 최저 수준인 464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매매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마이크론 실적과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 무산 우려로 동반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며 전날보다 3.53% 하락했고 SK텔레콤은 3.70% 급락하며 20만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포항제철, 현대중공업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개별 종목 강세를 상쇄했다.
일본에서 광우병이 확산됐다는 소식에 백광소재, 오양수산 등 수혜 예상주 오름폭이 크고 농심, 하이트맥주 등 내수관련주에도 지속적인 매수 주문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이 1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보험업종 강세가 눈길을 끈다.
개인이 3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18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거래는 2억8,304만주, 7,964억원으로 이틀째 부진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