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은 27일 중국 단말기제조업체 닝보버드(Ningbo Bird)사와 CDMA 단말기와 GSM 단말기 1억1,5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은 닝보버드사에 '버드 세원'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CDMA 단말기 SWC-2001W를 10만대 공급하고 이어 CPD510 30만대를 향후 1년간 공급키로 했다. 또 GSM 단말기 SG-1000 모델은 지난해부터 닝보버드에 공급하고 있던 것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추가로 58만대를 공급키로 했다. SG-1000은 중국시장에서 모델별 판매순위 3위까지 기록하여 닝보버드가 로컬업체 중 상반기 판매실적 1위를 차지하도록 한 품목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