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신청 급증 .. 92년 7월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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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미국테러 이후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27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지난주 45만명에 달해 전주보다 5만8천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2년 7월 이후 최고치로 테러 피해가 가장 컸던 뉴욕주의 1만1천여명이 포함돼 있다.
비행기 자살테러의 충격에 휩싸인 항공업계에서는 최근 1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자동차업계 역시 생산차질로 대량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러사태로 인한 해고열풍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이미 침체국면을 맞고 있던 미국경제가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