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의용군 마지막 분대장' 김학철(金學鐵.85)옹이 국내 방문을 마치고 중국 옌볜(延邊)으로 돌아간 지 한달도 안된 지난 25일 사망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김옹과 함께 의용군 활동을 했던 윤세주(尹世胄) 선생의 종손자 윤영식(57.사업)씨와 김옹을 지난 8월 경남 밀양에 초청했던 밀양문화원 손정태(55)이사에 따르면김옹은 귀국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생을 하다 사망했으며 아들 해양씨가화장을 하고 지난 27일 유골을 두만강가에 뿌렸다. 김옹은 지난 6월 2일 밀양문화원 등의 초청으로 밀양을 방문해 강연 등 행사를갖고 서울로 가 같은달 8일 적십자 병원에서 겨드랑이 종양 수술을 받고 내시경 검사 등을 한 후 치료를 받다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