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가상승은 버거운 표정이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7.93포인트, 1.68% 오른 480.31을 기록중이다. 종합지수는 앞서 483선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46포인트, 2.94% 올라 51.1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사자'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31억원, 코스닥에서 5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중에 보합세에 머물던 삼성전자는 1.42% 상승중이다. SK텔레콤, 포항제철도 동반 상승해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5개종목이 모두 올랐다. 거래소에서 618개 종목이 강세고 하락종목은 165개에 불과하다. 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 금속, 비금속 광물 업종은 4% 넘게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KTF, 국민카드, 옥션 등을 비롯해 540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종목은 83개에 그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