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말까지 실.국.과장급 여성공무원이 없는 중앙부처에 대해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국.과장을 임용토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현재 4.4% 수준인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06년까지 1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8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성공무원 인사정책 개선 방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또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육아휴직 기간 최초 1년에 대해서는 호봉경력 인정범위를 현재의 50%에서 1백%로 확대키로 했다. 또 민간부문과 마찬가지로 출산휴가 기간을 연장(60일90일)하는 한편 육아휴직 최초 1년이내 기간에 대해 월 10만원의 보수를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무원 인사관련 통계의 성별화를 의무화,여성 공무원에 대한 인사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