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분양가 선납제' 보편화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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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신봉.동천지구에서 임대아파트를 내놓은 우남종합건설과 우미종합건설이 "확정분양가 선납제"란 톡특한 분양방식으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앞으로 이런 방식이 보편화될지 주목된다.
확정분양가 선납제는 입주후 2년6개월이 지난 뒤 분양전환가격을 분양시점에 미리 확정해 임대보증금으로 내는 것이다.
전세금에 해당하는 임대보증금이 분양전환할 때 분양가가 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들지 않고 월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게 이점이다.
그러나 임대보증금이 다소 비싼 게 단점일 수 있다.
우남 관계자는 "임대 수요자의 관건은 내 집 마련이기 때문에 분양아파트로 전환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또 분양가가 싸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양방식에 따라 우남(031-216-0770)과 우미(031-711-1170)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각각 평균 2.1대 1과 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우미종합건설이 다음달 9일,우남종합건설이 12일이고 계약은 15일부터 시작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