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가 추석 연휴를 이용해 전산거래시스템을 옵션매매기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버전으로 전면 교체한다. 28일 선물거래소는 "이번 전산시스템 교체작업은 새로운 버전의 설치 및 운용테스트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날 저녁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달 3일 저녁까지 이뤄지며 4일 정상 개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스템 선물거래소 시스템 공급업체인 스웨덴 OMT사가 개발한 최신버전으로 전산시스템 처리능력이 약 20% 향상돼 배치작업의 성능과 체결정보 전달시스템의 처리속도가 개선되고 개별주식옵션 등 각종 옵션거래관련 기능이 강화된다. 또 인수도 증거금 산출 기능이 추가돼 가격제한폭 설정과 변경기능이 용이해지고 시스템 보안 기능도 향상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