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이경주 경사(48)는 시를 쓰는 경찰시인이다. 이 경사는 1997년 '문학공간'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이래 바쁜 경찰업무 속에서 짬을 내 지은 시집 '꽃잎은 지고 낙엽은 떨어져도'를 11월 출간한다. 이 시집에는 80편이 담겨있다. 한국문인협회 및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그는 문학동인 '벌새'의 회장이자 강동지역 문인모임인 강동문인회 사무국장도 맡고 있다. 경찰 홍보사절로서도 한몫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