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레슬러" 천규덕(72)씨 부부가 5일 방영되는 EBS "굿모닝 실버"에 출연한다. 천씨는 1960년대 텔레비전이 드물던 시절 동네사람들을 TV가 있는 집으로 모여들게 한 스타였다. 70년대초 링을 떠났고 고희를 넘긴 나이에 당뇨가 겹쳐 예전의 우람한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지금도 후배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프로레슬링협회 일을 도우며국내 프로레슬링 발전에 힘을 쏟고있다. "굿모닝 실버"는 천씨의 전성기때 모습을 되돌아보고 프로레슬링에 대한 그의 열정과 평생 남편을 뒷바라지해 온 아내 공숙자씨의 애환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