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항 병역비리 90건 .. 12억 챙겨...13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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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와 군검찰단은 공동수사반을 편성한 지난 4월부터 박노항 원사의 병역비리를 수사한 결과 모두 90건의 병역 비리를 알선하고 12억1천3백5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이같은 혐의로 이씨를 추가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군은 또 박씨에게 돈을 주고 병역면제 등을 청탁한 87명 이를 알선한 병무청 공무원 및 브로커 39명 상납을 받고 이를 묵인한 한성남 전 병무청차장 등 감독책임자 4명 등 모두 1백30명을 박씨 관련 병역비리 사범으로 적발했다.
박씨에게 병역면제 등을 부탁한 인사들의 직업은 대기업 임원 6명,병원장등 의사.약사 8명,전.현직 공무원 4명,연예인 2명,언론인 3명,사업가 4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