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지방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 밤부터북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으며 특히 평양지방에는 4일 새벽 3시까지 40㎜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조선중앙방송은 4일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지역은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영향을 받아 이날 대부분 지방에서 약간의 비가 내리겠으며 평양지방은 오전 한때비가 조금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방송은 평양지방의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도로 평년보다 6도 높았다면서낮 최고 기온은 20도 정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방송은 이날 동해 해상에서 초속 10∼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닷물결이 2m로 높게 일겠으며, 서해 해상에서도 바람이 초속 7∼12m로 불고 물결의 높이가 1.5∼2m에 이르겠다면서 동ㆍ서해 중부 이북해상에서 작은 배들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동철기자 hd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