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9월 미국 수출 급증 소식을 반기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현대차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450원, 8.63% 오른 1만8,250원을 가리켰고 기아차는 7,680원에 거래돼 590원, 8.32%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9월 미국내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36%, 3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9월 미국 자동차 수요는 테러와 경기 침체에 따라 9.1% 감소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9월 미국 자동차 수요가 전년 동기에 비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대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