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대적 사이버시위 .. 이통요금 인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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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요금인하를 놓고 정부와 통신사업자,시민단체간 의견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4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대대적인 사이버 시위에 들어갔다.
참여연대는 이동전화 요금인하 공청회가 열리는 오는 9일까지 온라인 시위,공개질의서 발송,항의메일 보내기,1백만인 청원운동 등을 잇따라 벌이기로 했다.
참여연대측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요금인하를 촉구하는 글을 수백건 올린 데 이어 4일부터는 재경부 장관과 정통부 장관 개인 e메일 주소로 항의메일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또 9일에는 광화문 정보통신부 앞에서 요금인하 촉구집회를 가진 뒤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집단적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통부는 시민단체 시위와는 무관하게 사업자들의 원가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를 통해 요금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현재로선 요금인하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9일 공청회에서는 이동전화 요금인하에 대한 정부안에 대해 시민단체의 집단반발이 예상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