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시아 1인극제가 5일 충남 공주시 민속극박물관에서 개막돼 3일간 베풀어진다. 공주민속극박물관(관장.沈雨成)이 연례 행사로 주최하는 이번 제전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인도, 중국 등 6개국에서 14명의 1인극 배우가 참여한다. 첫 날인 5일 공주문예회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이태훈씨의 '서울구경', 가와지리 에미꼬(일본)씨의 '애기돼지 삼형제', 지정파(중국)씨의 '사람이 좋아', 팜 눈투안(베트남)씨의 강을 넘는 차우 송', 김헌근(한국)씨의 '호랑이 이야기' 등이 각각 공연된다. 6일에는 이자와 시로헤비(일본)씨의 '상자 인형극', 팜 눈 투안(베트남)씨의 '강을 넘는 차우 송', 송인현씨의 '똥벼락' 등이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양혜경씨의'잊혀진 자들의 영혼을 위하여', 코로 나오토(일본)씨의 '삼바소', 질러 라만 죤(방글라데시)씨의 '삶.전쟁.평화'가 공주문예회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7일은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장세일씨의 설위설경 중 '퇴신거리'가, 공주문예회관에서는 엄정자씨의 '아라리오', 죠시 두탄(인도)씨의 '침묵의 시인', 리정파(중국)씨의 '사람이 좋아'가 각각 선보인다. 한편 이번 아시아 1인극제에서는 제4회 소민연극상 시상식과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강좌, 공예시연회 등 많은 볼거리 행사가 함께 베풀어진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