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다. SK그룹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공격적인 외형 확장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 아래 내실을 다지는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10일 SK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투자은행(IB) 부문 관련 자산에 대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고 조직을 효율화하고 있다.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다.앞서 SK증권은 무궁화신탁 관련 프로젝트 등 리스크 자산에 대해 약 699억원 규모의 누적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다. 현재 순자본비율(NCR)을 비롯한 주요 건전성 지표 역시 규제 기준을 웃돌며 안정적인 관리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규제 지표에 대한 주간 시뮬레이션과 정기적인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를 통해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점검 결과를 반영해 SK증권은 자산 운용과 채무보증, 유동성 관리 등 주요 리스크 요인을 유관 부서가 협업해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대응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전했다.의사결정 체계(거버넌스) 개편에서도 SK증권의 내부 통제 강화 의지가 드러난다. SK증권은 신탁리스크관리위원회와 Wrap리스크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엔 고객 자산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위원회 정기 보고와 일별 모니터링을 통한 운용 프로세스의 투명성도 확보하고 있다.리테일 금융 부문의 내부통제 기준도 보수적으로 조정됐다. 대주주 대상 주식담보대출 전결 금액을 기존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축소했고 일반 고객 대상 전결 한도 역시 낮추는 한편 CRO(위험관리책임자)의 합의 구간을 추가했다. 특정 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서학개미들이 최근 ‘뱅가드 S&P 500’(티커 VOO)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디렉시온 반도체 하루 3배’(SOXL)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서학개미 고수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VOO, TSMC(ADR)(TSM), 블룸에너지(BE)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마감 가격 기준 VOO는 638.23달러로 하루 전 거래일보다 0.47% 올랐다. VOO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구성종목으로부터 받은 정기 배당 지급, 낮은 보수율이 매력으로 꼽힌다. 기술주 비중이 높지만, 광범위한 업종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높은 변동성을 완화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TSM은 355.41달러로 1.88% 상승했다. BE는 8.49%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반대로 뉴욕증시에서 같은 날 서학개미 고수들의 순매도가 몰린 종목은 SOXL, 마이크론테크놀러지(MU), 엔비디아(NVDA) 순이었다. 세 종목 주가는 각각 이전 거래일 대비 3.69%, -2.84%, 2.5% 변동해 마감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0일 오전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씨엠티엑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로보티즈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씨엠티엑스, 에이비엘바이오, NAVER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실리콘, 쿼츠, 사파이어 등을 생산하는 씨엠티엑스는 오전 10시 현재 12만7800원으로 전날보다 5.75% 급락하고 있다. 전날 이 회사는 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작년 영업이익이 516억원으로 2024년보다 11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순손익은 영업실적과 달리 123억원 적자를 냈다. RCPS(상환우선주) 평가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에이비엘바이오는 19만100원으로 0.48% 상승했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NAVER는 1.8% 강세다.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로보티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이다. 주가는 각각 직전 거래일 대비 2.16%, 0.51%, 0.68% 변동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