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우대금리 첫 연 7%대 진입 .. 0.25%P 내려 연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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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기업대출에 적용되는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내린 연 7.90%로 조정, 지난 1일부터 소급적용한다고 4일 발표했다.
국내 은행중 기업대출 우대금리가 연 7%대로 내려가긴 이번이 처음이다.
산은은 특히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이는 최근 개인대출 프라임레이트를 잇따라 내린 시중은행들이 신규대출에만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산업은행은 우대금리 연동대출 잔액이 현재 7조원대에 달해 이번 금리인하로 기존거래 기업들이 연간 약 2백억원의 금융비용을 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이와함께 신규대출부터는 프라임레이트 적용을 배제키로 해 사실상 프라임레이트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