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보다 싼 가격으로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신입생은 교복을 공동구입할 때까지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입학 이후에도 사복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교복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교복착용 지침'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서 시행토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침에 따라 학교측은 교복구입방법 협의,교복치수 측정,대금수납,교복배부 등에 필요한 학교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가정통신문 배부나 대금수납 대행 등의 업무도 가능해졌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