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주식 보유 98명 573억 달해..코코엔터 64억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주주 등의 특별관계인에 속하는 미성년자 주주는 피제이전자가 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성년 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식 평가금액은 코코엔터프라이즈가 6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4일 한국증권업협회은 지난 8월 말 현재 코스닥 등록법인의 미성년자 보유주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만20세 미만의 미성년자 98명이 코스닥 등록기업 50개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유주식수는 1천75만주이며 평가금액은 4백59억원(지난 9월27일 종가기준)이다.
특히 아이젠텍은 우진호 대표이사의 특별관계인인 우린이 만3세에 불과한 것을 비롯해 한국하이네트의 이주아(만4세),케이씨아이의 윤용주(만4세) 등 16명은 만10세도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성년 주주 개인별 평가금액은 코코엔터프라이즈 전명옥 대표이사의 딸인 전다슬양이 64억원(52만주)으로 가장 많았으며 옵토매직 설원량 대표의 아들인 설윤성군이 46억원,푸른상호신금고의 최대주주인 주신홍군이 45억원,화림모드 허동 대표의 아들인 허지원군이 2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