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11
수정2006.04.02 03:14
까사미아(대표 이현구)의 2001년 신제품 누이(Nuit)는 30,40대를 타깃으로 만든 제품으로 현대적인 느낌과 전통적인 감각을 함께 표현한게 특징이다.
누이는 프랑스어로 밤이라는 뜻이다.
누이는 천연 체리무늬목에 월넛(짙은 갈색)에 가까운 컬러작업을 한 것으로 천연 무늬목을 MDF(목재가루를 압축해 만든 밀도높은 패널)에 접착시킨후 컬러를 코팅했다.
이후 전체 제품의 컬러를 통일시키는 2차 컬러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루바(가로살이 여러개 붙어 있는 형태의 디자인)의 경우 살 하나하나를 무늬목으로 감싸고 컬러작업을 했다.
아울러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층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가구의 높이나 넓이를 확대했고 다리를 월등히 높게 했는데 이는 어두운 색상인데도 경쾌한 느낌이 나도록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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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