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적가능성 시사 .. 보라스 "LA 의지에 달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A 다저스의 연봉 제시액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박찬호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임을 시사했다.
보라스는 LA 타임스 등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를 붙잡고 안잡고는 LA가 결정할 문제"라며 "LA가 찬호에게 관심이 있으면 우리와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신문들은 LA가 재계약에 특별한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박찬호가 미련없이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LA의 일간지 데일리 브리즈는 박찬호가 1년 연봉으로 1천5백만달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에번스 단장이 찬호를 붙잡고 선수 총연봉을 억제하기 위해 강타자 게리 셰필드를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