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한달 동안 투신사로 7조4천7백65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MMF(머니마켓펀드)와 6개월 미만 단기 채권형 펀드로 돈이 집중돼 투신사의 주식 매수 여력은 별로 확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투신사 총수탁고(신탁형 제외)는 1백68조3천4백87억원으로 지난 8월 말(1백60조8천7백22억원)보다 7조4천7백65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증가액(5조2천8백77억원)보다 2조원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로써 투신사 총수탁고는 작년 1월 말(1백80조7천5백12억원) 이후 가장 많아졌다. 그러나 지난달 투신사로 들어온 돈 7조4천7백65억원 중 91%인 6조8천1백51억원이 6개월 미만 단기 채권형 펀드와 MMF에 몰렸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