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비서실 월례조회에서 비서실의 민심전달 역할과 토론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취임후 처음으로 가진 월례조회에서 이 실장은 "비서실은 김 대통령께 가공되지 않은 민심을 전달해 대통령이 국민의 어려움을 정확히 이해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비서실은 대통령의 뜻을 여러 행정부처에 굴곡없이 전달하는 정직한 중개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뒤 "대통령의 정책의지가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게 하는 성실한 조정자,친절한 후원자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