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레쟈 소프트에 130억원 규모의 '킹 오브 파이터 2001'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개장초 약세를 보이다 이 소식에 수직상승하며 전날보다 550원 오른 5,150원에 마감하며 닷새째 오름세를 이었다. 최근 강세는 수출용 경품게임 엘도라도, 포트리스 아케이드 버전 매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일본업체로부터 라이선스를 구입, 현재 테스트 단계인 이번 게임의 국내 유통규모는 5,000카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킹오브파이터스 시리즈를 통해 총 5만카피,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 상반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활발한 제품 출시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와 비슷한 200억원, 경상이익은 67% 성장한 35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