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최근 50일중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일 외국인은 1,12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8월 17일 1,201억원 이래 최대 규모. 외국인 매매는 그러나 매수 2,305억원, 매도 1,179억원 등 모두 3,484억원으로 전날 수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을 이틀 연속 순매수 1위에 올리며 247.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삼성전자 비중을 닷새만에 확대하며 200.5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화재 124.9억원, 한국전력 63.4억원, 주택은행 59.7억원, 한국가스공사 50.7억원, 신세계 45.9억원, 삼성증권 43.5억원, LG전자 40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차를 51.5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데이콤 46.4억원, 아남반도체 40.4억원 LG전선 19.4억원, 대림산업 15.1억원, 포항제철 10.5억원, 제일제당 7.3억원, 한미은행 6.2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