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정화기구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1986년 출범해 영남대 및 경북대 연구인력과 연구실험장비를 활용하며 다수의 제품을 개발했다. 이제까지 이 회사가 발명한 특허중 등록된 건수만 7개에 달한다. 작년 2월 제일기전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 주력 제품은 정수 및 하수의 처리장에 침전된 슬러지(찌꺼기)를 제거하는 슬러지수집기이다. 지난해 매출액의 78.26%가 여기서 나왔다. 주요 수요처는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 이들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31.8%에 달했다. 나머지 68.2%의 매출은 건설회사등 사기업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가증권신고서에는 사기업으로부터 수주되는 매출 역시 궁극적인 수요자는 정부 및 지방단체여서 이들의 예산집행 일정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을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하고 있다. 주간사인 부국증권은 올해 추정 매출액이 1백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가량 늘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이익은 77% 증가한 1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회사가 올 상반기까지 올린 매출액과 경상익은 각각 50억원과 5억원이었다. 강준 사장등 대주주의 지분은 59.1%에 달한다. 개인투자자 24명이 나머지 4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