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빨 수 있는 '운동화 전용 세탁 시스템'이 개발됐다. 대덕밸리내 벤처기업인 송정(대표 정일영 www.shoescool.com)은 자체 개발한 운동화 전용 무인자동화 세탁시스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구석구석 솔질을 해줘야하는 운동화의 특성을 고려해 특수 설계,묵은 때와 얼룩 등을 말끔하게 빨아준다고 설명했다. 20켤레 이상의 운동화를 한꺼번에 세탁할 수 있어 하루 1백60켤레이상 처리할 수 있다. 세탁에서 건조까지 걸리는 시간은 한시간이다. 이 회사는 세제 전문 벤처기업인 아이에스티에 운동화 전용 세탁세제 개발을 의뢰해 공급받고 있다. 이 회사는 운동화 전용 세탁 시스템을 체인사업화,전국에 가맹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체인망에는 세탁 시스템과 세제 및 소모품을 지속적으로 공급,소비자들에게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아파트 단지,대학가,오피스텔 및 원룸 등이 좋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42)638-4300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