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獨제치고 월드컵본선 진출 .. 러시아등 유럽 6개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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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독일을 제치고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또 이탈리아와 러시아 포르투갈 덴마크 크로아티아 등도 각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전체 32개국 중 절반이 넘는 19개국으로 늘어났다.
잉글랜드는 7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벌어진 2002 월드컵축구 유럽예선 9조 마지막 경기에서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독일이 핀란드와 0 대 0으로 비겨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똑같이 5승2무1패로 승점 17을 기록했으나 잉글랜드가 골득실에서 독일에 6골 앞섰다.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와 포르투갈도 나란히 본선에 합류했다.
파르마에서 열린 8조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44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프리킥으로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난적 헝가리를 1 대 0으로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했다.
2조의 포르투갈은 누누 고메스(2골)와 루이스 피구(1골)의 맹활약으로 에스토니아에 5 대 0 대승을 거두며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6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벨기에를 1대0으로 물리쳤다.
크로아티아는 벨기에를 제치고 2회 연속 본선에 오르는 개가를 올렸다.
예선 1조에서는 러시아가 스위스를 4대0으로 완파, 승점 23점으로 슬로베니아(승점 20)를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밖에 3조의 덴마크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아이슬란드를 6대0으로 대파, 2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