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결정을 위한 비상각료회의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4센트 하락한 22.39달러에 마감됐다. 또 이날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도 52센트 하락한 21.63달러로 밀렸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