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까지 들려요~" 한국통신 국제전화 001이 가을철 라벤다 향이 물씬한 CF를 선보였다. 한창 주가가 올라 있는 모델 이영애가 보라빛 꽃이 만발한 라벤다 초원을 거닌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눈빛의 여자는 이동전화를 꺼내 001을 누른다. 전화기 건너편에서 이국에 있는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의 향기까지 들을 수 있어" 그만큼 감이 깨끗하다는 의미. 향기가 들릴 리는 없건만 화면 밖으로 라벤더향이 풍겨나올 듯 하다. 수채화같은 영상과 잔잔한 음악도 마음을 끈다. 라벤더 초원은 제주도 천마목장에 라벤다 조화 4만송이를 일일이 꽂아 제작한 인공초원. 제작 휘닉스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