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한미약품이 3분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23.7% 증가한 480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의약분업의 수혜가 가장 큰 경구용 제제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50%이상의 증가율을 시현하면서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는 60억원규모의 로열티 유입과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지난해 동기대비 34.2% 증가한 552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독자 개발한 다수의 제네릭 제품 보유로 항생제 분야에서 지명도가 매우 높아 의약분업이후 높은 매출증가세를 시현중이며 특히 올해는 최대증가율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이 매출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10%이상의 현금배당을 검토중이며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4.4배로 제약업종평균 대비 40% 이상 저평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