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27)와 러시아 출신 독주 바이올리니스트 10명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비르투오지'의 내한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미 세 차례의 내한 독주회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벤게로프는 세계 주요 무대에서 독주회뿐 아니라 다양한 실내악 활동을 해왔다. 러시아 출신으로 이스라엘 국적을 갖고 있는 벤게로프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비탈리의 '샤콘 사단조',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 귀에 익은 소품들과 함께 재즈작곡가 로크우드가 그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재즈협주곡 등을 들려줄 예정. R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내림마장조 작품 18',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즈',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1,5,7번',퐁세의 '에스트렐리타' 등도 연주할 예정이다. (02)598-8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