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고배당주로 시장이 하락할 때 오르는 '청개구리주'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였다.
8일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8백원 오른 4만1천5백원.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기방어주의 성격이 강해 시장의 투자심리가 불안할 때마다 매기가 몰리는 양상.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상승률이 1.97%로 가장 높았다.
씨피시스템이 합병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유진스팩8호와 합병하며 코스닥에 상장했다.27일 오전 10시 현재 씨피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11.73%) 하락한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유진스팩8호와 합병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 기반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121억원의 자금은 생산 효율 증대를 위한 설비 투자, 연구개발 및 인력 충원, 해외 지사 설립,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운영자금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될 예정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10대 1 무상감자를 결정한 솔고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2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솔고바이오는 전일 대비 77원(19.49%) 하락한 3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11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전날 장 마감 후 솔고바이오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한다. 감자 비율은 90%다. 자본금은 기존 398억7960만원에서 39억8796만원으로 줄어든다.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통상 기업의 누적 결손 때문에 자본금이 잠식됐을 때 감자를 결정한다. 무상감자를 실시하면, 주주들은 보상 없이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이지효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금을 실물(골드바)로 사들이는 고액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이스라엘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나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안전 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서 금이 피난처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27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고액 자산가가 금에 투자하는 비중이 20%에 달했다. 부자 5명 중 1명은 금에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금을 활용한 투자에 나섰다.고액 자산가들은 금을 투자할 때 84%가 골드바 등 실물 형태를 보유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외에도 금 통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10% 대로 금 투자에 활용됐다. 금 투자를 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의 절반 이상은 향후 1년 이내에 추가로 사들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금 가격은 오름세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2308.9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11.35% 뛰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세기 들어 가장 크게 오른 자산은 금이라고 전했다. 2000년 말 대비 주요 자산 실적을 산출한 결과 금 선물 가격은 2000년 말 이후 8.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주식 상승폭(6.5배) 보다 높은 수준이다.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