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프간 공격] 아랍 대사관 주변 하루종일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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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과 이태원동 동빙고동 등에 밀집돼 있는 아랍권 대사관 주변에는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대사관 직원들은 TV를 통해 미국의 공습진행상황을 체크하면서 자국민보호를 위한 정보수집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대사관앞에는 평소보다 두배가량 증가한 경찰병력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국내 모슬렘(이슬람교도)의 정신적 터전인 서울 한남동 이슬람사원 주변에는 하루종일 인적이 드문 가운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병력이 정문을 지켰다.
사원측도 사전약속을 하지 않은 일반인들의 사원출입을 금지했다.
현재 전국의 이슬람신도수는 3만7천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 상대 한국상점이 몰려 있는 이태원 상가에는 미군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