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국제 공개입찰 방식으로 부실채권 5,731억원을 매각했다. 매각한 채권은 일반채권 3,167억원, 특별채권 1,134억원, 워크아웃채권 1,430억원이다. 낙찰가격은 매각 채권 장부가 4,505억원의 51%인 2,297억원이다. 9일 한빛은행은 "이번 부실자산 매각을 위한 국제공개입찰 결과 해외투자자 6개, 국내투자자 2개 등 모두 8개 회사에서 응찰해 도이치뱅크와 론스타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이번 매각으로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5.4% 대로 낮아진다"며 "올해 말까지 합작투자회사설립을 통한 매각 등을 통해 1조4,000억원을 추가로 정리해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4% 이하로 낮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