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계열사 지원과 관련해 그룹측과 갈등을 빚어 온 김충식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경영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대상선이 신용등급 하향 검토대상에 올랐다. 한국신용평가는 9일 현대상선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회사채와 기업어음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결정에 따라 투기등급 추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