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9일 주가지수 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0포인트(2.68%) 오른 61.40에 마감됐다. 현물시장에서 대형 블루칩이 강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포지션을 쌓아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선물가격은 20일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면서 61선에 올라섰다. 외국인은 지난달 12일 이후 최대규모인 5천9백65계약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안정된데다 기업실적 악화부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반등세가 좀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순매수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