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디자인 전문업체인 오로라월드는 일본 지역 캐릭터 완구 수출사업이 활기를 띠어 올해 일본 수출이 지난해의 2배인 2백5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캐릭터 완구인 "웨딩베어""월드컵베어""도우도우 베이비""센트럴시티 올림픽베어"등이 최근 히트를 쳐 기존 매출 1백만달러에 추가로 1백50만달러 어치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일본 수출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현재 총판 체제로 돼 있는 일본내 판매망을 내년 현지법인을 설립해 직접 판매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4백90억원,경상이익은 20% 증가한 45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제시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