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총재직 수락후 가진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김 전 대통령과는 어떤 식으로 공동보조를 취하나. 보수신당 출현은. "상당히 억측이 많은데 국가경영 최고 경험이 있는 김 전 대통령과 정치의 중핵에 있어온 이 사람간에는 이 나라가 어떻게 돼야 하는냐에 대해 거의 합치된 생각을 갖고 있다. 시의를 놓치지 않고 서로 보탬이 되도록 필요한 협력을 엮어 나갈 것이다. 내용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어려운 질문이다. 제1야당의 총재이고 정책 공조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다. 간단한 약속이고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이 총재와 내년 대선에서 협조 가능하나. "지금 대답할 수 없다" -YS와 '非이회창'입장을 정리했다는데. "우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한나라당에 교섭단체를 만들어 달라고 했나. "교섭단체를 애걸한 적이 없고 애걸하지도 않는다.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의 정치적 감각이 있으면 벌써 끝났을 일이다. 안해줘도 우리대로 한다" -당정개편은 어떻게 하나.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을)배치해 융화단결을 도모하고 적은 힘이라도 크게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 당 인사위를 열어 모든 것을 공론으로 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