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모니터 공급 계약을 재료로 급등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9.86% 오른 780원.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 소식으로 상승전환, 장 중 내내 상한가를 유지하다 막판에 소폭 밀렸다. 거래량도 450만주 이상 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이 회사는 이날 오픈 디지텔에 TFT-LCD 모니터 4만대, 170억원 어치를 내년 10월까지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계약금액은 170억원 상당으로 내년 매출 목표액 850억원의 20%를 이미 달성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키보드전문업체에서 TFT-LCD모니터 전문업체로 탈바꿈했다. 매출의 70%를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