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의 일본법인이 자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됨에 따라 스타벅스 한국법인인 '스탁벅스 커피 코리아'의 지분 50%를 보유한 신세계도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11일 "전날 스타벅스 커피 재팬(Starbucks Coffee Japan)이 일본 자스닥(JASDAQ)시장에서 2천억원을 조달하면서 성공적으로 상장됨에 따라 스탁벅스 커피 코리아도 한국증시에서 성공적으로 상장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재팬은 일본내에 2백9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까지 4백77개 점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지난 99년 1호점을 연뒤 현재 25개 점포를 한국에서 운영중이다. 작년에 첫 흑자를 냈으며 올 상반기에도 96억2천만원의 매출액에 7억3천2백만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자본금은 2백억원이며 차입금은 없다. 한영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의 기업가치를 감안할 때 지분 50%를 갖고 있는 신세계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