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낙폭과대를 재료로 사흘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650원 오른 1만5,400원에 마감, 지난 9월 14일 이래 근 한달만에 1만5,000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이 11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기관은 6억원 순매도했다. 3/4분기 실적 공식 발표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까드깡 단속에 따른 경매성사대금 감소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과연 그동안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던 기업 신뢰성 문제를 해결할 지가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3/4분기 경매성사 대금이 최악의 경우 500억~600억원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하고 있어 이 경우 1만원대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최근 까드깡 단속에 따른 C2C경매비중의 감소, 매출원가율 증가 등으로 3/4분기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흑자 전환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