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10대 상승, 코스닥 사흘째 올라 59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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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뉴욕 증시 급반등을 받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지수는 51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4% 이상 급등했다.
11일 증시는 10월물 옵션 만기, 금융통화위원의 정례회의 등 굵직한 국내 변수가 걸려 있는 가운데 급등 출발,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모습이다.
목요일 뉴욕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3.57% 오르는 등 주요 지수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또 장 종료후 발표된 야후, E*트레이드 등 주요 기업의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515.15로 전날보다 11.69포인트, 2.32%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2.31포인트, 4.09% 높은 58.76을 가리켰다.
삼성전자가 4% 가까이 급등하며 재차 15만원대를 회복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강세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도 뉴욕에서 GM, 포드 등이 큰 폭 올랐다는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코스닥시장은 대형통신주와 인터넷 관련주가 급등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이 모두 4% 이상 상승했다. 새롬기술, 다음 등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은 매도에 치중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기관만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